밀워키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 보스턴은 가렛 위틀록이 나선다. 마일리는 2승 1패 1.50의 방어율, 위틀록은 1승 1패 4.50의 방어율이다.

마일리는 밀워키의 하위 로테이션을 완벽하게 지탱하고 있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접어드는 베테랑이지만 30대 초반에 노히터 경기를 하는등 경쟁력은 여전하다. 곤잘레스와 류현진같은 브레이킹볼 구사가 뛰어난 좌완인데 존의 상하좌우를 누구보다 잘 이용하기도 한다. 직전 경기에서는 강타선인 샌디를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기도 했다.

위틀록 역시 직전 경기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에인절스 타선을 만났는데 7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했다. 팀에서 대체선발이 필요할때 태너 하우크와 더불어 가장 먼저 선택을 받는 투수인데 이번 시즌에는 로테이션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탄탄한 제구를 앞세워 이닝 소화를 기대할만한 투수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마일리는 커쇼와 더불어 리그의 좌완 베테랑 중 가장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나가는 투수다. 패스트볼 구속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타선을 상대할 수 있다. 그러나, 보스턴은 저스틴 터너를 필두로 브레이킹볼 대처가 좋은 타자들이 충분하다. 마일리 상대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다.

보스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