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더 CJ컵 첫날 공동 15위…임성재 26위

이경훈, PGA 투어 더 CJ컵 첫날 공동 15위…임성재 26위

주소모두 0 2,023 2021.10.15 10:01
이경훈
이경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에 6타 뒤진 이경훈은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경훈은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도 공동 14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다.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은 "오늘 시작이 좋다"며 "저 나름대로 계속 타수를 줄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게 목표"라고 말했다.

단독 1위는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무려 11타를 줄인 로버트 스트렙(미국)이다.

버디만 10개를 몰아친 키스 미첼(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해리 힉스(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허드슨 스와퍼드(미국) 세 명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다.

임성재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oe Camporeale-USA TODAY Sports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23)는 김주형(19), 김성현(23)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오늘 오전 연습장에서 손목 느낌이 안 좋아 스윙에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4언더파를 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임성재는 11번 홀(파3) 티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홀인원이 될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로는 김주형, 김성현이 공동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김민규(20)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9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5오버파 77타를 치고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최하위인 78위로 밀렸다.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74타로 국내 투어에서 활약하는 서요섭(25), 김한별(25)과 함께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렸던 2017년과 2019년에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언더파 69타, 공동 3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더 CJ컵은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로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74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1.09 6
54873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GK 황재윤· 풀백 이택근 영입(종합) 축구 01.09 5
54872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1.09 6
54871 KLPGA 투어 김수지 "새해 목표는 3승·K랭킹 1위 달성" 골프 01.09 8
54870 선거인단 재구성 고심하는 축구협회…신문선 "중앙선관위 위탁" 축구 01.09 5
54869 김단비, 개인 최다 19리바운드…여자농구 우리은행, KB 제압 농구&배구 01.09 5
54868 우즈·매킬로이 스크린골프 리그 개막…첫 버디는 오베리 골프 01.09 8
54867 '계약 마지막 해' 염경엽 LG 감독 "육성과 성적, 모두 잡겠다" 야구 01.09 7
54866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1.09 5
54865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 잡고 5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농구&배구 01.09 5
54864 골프 의류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 KLPGA 유현주와 후원 계약 골프 01.09 8
54863 축구협회장 선거 연기에 정몽규 "조속히 실시하길…묵묵히 정진" 축구 01.09 5
54862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야구 01.09 7
54861 레오나르도 KB손보 신임 감독 "훌륭한 시즌 보낼 준비돼 있어" 농구&배구 01.09 5
54860 LPGA 투어 진출 윤이나 "새 드라이버로 미국서 신인왕 도전" 골프 01.0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