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PSG로 떠난 메시,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바르셀로나 회장 "PSG로 떠난 메시,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주소모두 0 2,087 2021.10.09 11:05
파리의 메시
파리의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9일(한국시간) RAC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구단, 양쪽 주소모두가 실망한 점이 있었다"면서 "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으나 결국 불발됐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EPA=연합뉴스]

메시를 영입하면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을 위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구단 총수입에서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로 했다면 나는 찬성했을 것이며, 라리가 사무국도 이해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메시에게 공짜로 뛰어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결국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위(승점 12)에 머물러있다. 라이벌이자 선두 팀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져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44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5
54843 '불곰' 이승택, PGA 2부 개막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 동시에" 골프 01.08 4
54842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63-5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1.08 3
54841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2보) 축구 01.08 4
54840 [동아시아농구 전적] 홍콩 이스턴 69-61 kt 농구&배구 01.08 3
54839 새 회장 임기 전까지 선거 치를수는 있나…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 01.08 4
54838 14연패 탈출…이영택 GS 감독 "훈련 도와준 최태웅 선배 고마워" 농구&배구 01.08 3
54837 '금의환향' 베트남 김상식호, 포상금 최소 10억원대 축구 01.08 5
54836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3
54835 '새 얼굴' 흥국 마테이코·GS 뚜이, 후반기 첫 경기 출격 농구&배구 01.08 3
54834 프로야구 NC 핵심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 야구 01.08 4
54833 '14연패 끊은 51득점' 실바 "오늘 승리로 강훈련 보상받아" 농구&배구 01.08 3
54832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 축구 01.08 4
54831 김성한 전 KIA 감독,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야구 01.08 4
54830 손흥민, 토트넘과 2026년까지 동행…구단 '1년 연장 옵션' 발동(종합) 축구 01.0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