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주소모두 0 26 2024.12.30 05:20
안홍석기자

선수단 물갈이 사태 피해 선수 6명 모두 일자리 되찾아

강수일
강수일

[안산 그리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37)과 결국 재계약했다.

안산 구단은 강수일과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 19~20일 안산 구단으로부터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6명의 선수 중 하나다.

이들은 안산 선수강화위원회에서 구단이 2025시즌 활용할 30명의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19일 신임 김정택 단장이 부임한 뒤 갑작스럽게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전달받았다.

이에 구단의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 보도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성명이 잇따랐다.

여론이 악화하자 안산은 지난 25일 6명 중 임지민,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 등 총 5명과 계약했고, 이번에 강수일과도 재계약했다.

이로써 안산의 '선수단 물갈이 사태'의 피해 선수 6명이 모두 재계약·계약에 성공하며 일자리를 되찾았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24시즌에도 안산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36경기 31득점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강수일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강수일은 "안산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단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14 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 선거서 정몽규 적극 지지" 축구 01.07 8
54813 'PGA 개막전 3위' 임성재, 세계랭킹 23위→18위 상승 골프 01.07 9
54812 임성재, PGA 투어 통산 상금 3천만달러 돌파…한국 선수 2호 골프 01.07 10
54811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 축구 01.07 9
54810 여자농구 신한은행, 3점포 10개 폭발…삼성생명에 3점 차 신승 농구&배구 01.07 8
54809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6-72 KCC 농구&배구 01.07 8
54808 골프존파크, 3천만원 상당 경품 '푸른 뱀을 찾아라' 이벤트 골프 01.07 10
54807 양양군, 유소년축구클럽 동계 훈련 유치…'축구 꿈나무 한자리' 축구 01.07 8
54806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종합) 축구 01.07 8
54805 [여자농구 용인전적] 신한은행 65-62 삼성생명 농구&배구 01.07 8
54804 보스골프, 파리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와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1.07 9
54803 삼성 '부상 병동' KCC 완파…최현민 3점 5개 '쾅쾅쾅쾅쾅' 농구&배구 01.07 8
54802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1.07 9
54801 여자농구 신인 홍유순의 활약 비결…"힘세고 스펀지처럼 흡수해" 농구&배구 01.07 9
54800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1.0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