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선발승·오승환 세이브·오재일 홈런…삼성, 한화 제압

뷰캐넌 선발승·오승환 세이브·오재일 홈런…삼성, 한화 제압

주소모두 0 3,495 2021.09.30 21:34
삼성 라이온즈 거포 오재일
삼성 라이온즈 거포 오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김상수, 오재일의 홈런포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5패)째를 올리며 팀 동료 백정현·원태인,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뷰캐넌은 13승 중 4승을 한화전에서 챙겼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의 좌중월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에르난 페레즈가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송구가 홈으로 향하는 사이 페레즈는 2루에 도달했다.

이성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장운호가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날 때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2사 1루에서 김상수가 닉 킹험을 두들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좌월 투런포를 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킹험의 보크로 2루에 도달했고 오재일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홈을 밟았다.

오재일은 3-2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킹험의 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겼다. 오재일은 최근 9경기에서 홈런 6개를 치는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은 7회 박해민의 내야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오재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헌곤의 좌익수 쪽 2루타가 연거푸 터져 2점을 추가했다.

6-2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대타 노태형을 삼진 처리하며 불을 끄고, 9회도 삼자범퇴로 막으며 시즌 3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오승환의 세이브로 KBO리그 최초로 팀 통산 1천300세이브를 채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724 서브하는 신펑 프로배구 전반기 남자부 현대캐피탈·여자부 흥국생명 흥행 주도 농구&배구 05:22 0
54723 [여자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5:22 0
54722 박태하 감독(가운데)과 2025시즌을 함께할 포항 코치진. K리그1 포항 2025시즌 코치진에 김이섭·하파엘 합류 축구 05:22 0
54721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된 리베로 이가 료헤이 남자배구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리베로 료헤이 영입 농구&배구 05:22 0
5472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폴 골드슈미트 양키스 이적 골드슈미트 "저지와 함께 뛰는 것 매우 기대된다" 야구 05:22 0
54719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5:22 0
54718 자밀 워니의 슛 '잠실의 왕' 워니, 또 30점…프로농구 SK, 소노 따돌리고 3연승 농구&배구 05:22 0
54717 2025시즌 LG 트윈스 코칭스태프 보직 프로야구 LG, 코치진 보직 확정…김정준 수석·이병규 2군 감독 야구 05:22 0
54716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 하는 문선민과 김기동 감독 '김기동 2년차' 활발한 이적시장 보낸 서울…"작년보단 더 높이" 축구 05:22 0
54715 3일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수 전북서 서울로 간 김진수 "힘든 결정…새 팀서 사랑받겠다" 축구 05:22 0
54714 수비수 홍철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본관 앞에서 강원FC 입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강원,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홍철 영입 축구 05:22 0
54713 NC 다이노스 2025년 캐치프레이즈 발표 "이 순간을 빛내자"…NC, 2025 캐치프레이즈 'LIGHT, NOW!' 야구 05:21 0
54712 임성재, PGA 투어 개막 첫날 4언더파 16위…안병훈 23위 골프 05:21 1
54711 최혜진 프로 성금 프로골퍼 최혜진, 고향 김해에 성금 기탁…팬카페도 동참 골프 05:21 0
54710 입장하는 일본 이바타 감독 일본 야구감독 "2026년 WBC 대표팀은 메이저리거가 주축"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