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야스민, V리그 데뷔전서 트리플크라운…43득점 원맨쇼

현대건설 야스민, V리그 데뷔전서 트리플크라운…43득점 원맨쇼

주소모두 0 847 2021.10.17 16:41

야스민, '공포의 스파이크'로 IBK기업은행 완파 주도

공격하는 야스민
공격하는 야스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야스민이 공격하고 있다. 2021.10.17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현대건설이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기록한 '거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원맨쇼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6 25-17)로 이겼다.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은 신장 196㎝의 장신 라이트, 야스민의 파괴력은 무시무시했다.

야스민은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묵직한 스파이크를 때리며 IBK기업은행의 벽을 손쉽게 뚫었다.

경기 초반엔 몸이 덜 풀린 듯 개인 범실 4개를 기록하는 바람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본격적인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엄청난 탄력으로 상대 센터 위에서 공을 내리꽂았다. 김수지 등 IBK기업은행의 '도쿄올림픽 센터 라인'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야스민은 2세트에서 거둔 팀 17득점 중 11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야스민의 스파이크 서브도 엄청났다.

여자부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강력한 서브를 넣으며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그는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2세트에서만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2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야스민을 앞세웠다.

야스민은 쉽게 지치지도 않았다. 4세트 승부처마다 높이 날아 강타를 날렸다.

기세를 완전히 가져온 현대건설은 큰 위기 없이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끝냈다.

야스민은 43점을 올린 가운데 블로킹 4득점, 서브 3득점을 기록해 V리그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완성했다.

센터 양효진과 이다현도 각각 9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혔다.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 김희진은 5득점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311 김영만 경기운영부장 WKBL 새 경기운영부장에 김영만 전 감독 농구&배구 05:23 0
55310 KB손해보험 나경복 KB손보 나경복, 황택의 없어도 펄펄…"기복 줄일 것" 농구&배구 05:22 0
55309 통산 100홈런 NC 권희동 프로야구 NC, 68명 계약 완료…권희동 50% 오른 2억2천500만원 야구 05:22 0
55308 골프존 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나눔 골프존문화재단, 설 명절 앞두고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골프 05:22 0
55307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비치 코스 9번 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5:22 0
55306 [프로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5:22 0
55305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5:22 0
55304 승리 다짐하는 김도영 '우승이 선물한 편안함'…KIA, 부러움 속 비즈니스 앉아 미국행 야구 05:22 0
553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5:22 0
55302 KB손해보험 황택의 KB손보 황택의, 볼 훈련 시작…26일 우리카드전도 복귀 불투명 농구&배구 05:22 0
55301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87-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5:22 0
55300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비치 코스 9번 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5:21 0
55299 슛하는 워니 프로농구 선두 SK, 2위 현대모비스 잡고 10연승…워니 30득점 농구&배구 05:21 0
55298 KPGA 노조의 고소장. KPGA 노동조합, 직원 대상 가혹행위 한 임원 경찰에 신고 골프 05:21 0
55297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왼쪽)과 김호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축구사랑나눔재단·선수협, 2년 연속 신영록·유연수 후원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