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주소모두 0 27 12.26 05:22
김경윤기자
요미우리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6)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다나카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응원해주신 라쿠텐 골든이글스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라쿠텐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MLB 뉴욕 양키스로 진출했다.

그는 MLB에서 7시즌 동안 뛰면서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한 뒤 2021년 당시 일본프로야구 최고 몸값인 연봉 9억엔(약 84억원)을 받고 친정팀 라쿠텐에 복귀했다.

라쿠텐은 다나카가 MLB에서 뛰는 동안 그의 등번호 18번을 임시결번으로 남겨두는 등 예우를 다했다.

그러나 다나카는 일본 복귀 후 기대 수준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고, 특히 2024시즌엔 부상 여파로 단 1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을 남겼다.

다나카는 라쿠텐이 최근 연봉 협상에서 1억4천만엔(13억원·추정치)을 제시하자 방출을 요구했다.

라쿠텐은 다나카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다나카는 요미우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다나카는 요미우리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58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12.26 13
54457 저득점 양상 속 3점 차 진땀승 전희철 SK 감독 "어우, 힘드네요" 농구&배구 12.26 12
54456 정몽규·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종합) 축구 12.26 21
54455 한화, 새해에는 새 구장서…역대 홈 이전 첫 해 성적 살펴보니 야구 12.26 30
54454 맨유 아모링 감독 "래시퍼드 결장은 기량 저하 때문" 축구 12.26 21
열람중 '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야구 12.26 28
54452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S-더비에 관중 5천225명…SK, 7번째 매진 농구&배구 12.26 11
54451 현대캐피탈, 성탄절 빅매치서 대한항공 완파…9시즌 만에 8연승 농구&배구 12.26 13
54450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12.26 12
5444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7-81 DB 농구&배구 12.26 11
54448 현대캐피탈, 9시즌 만에 8연승…GS칼텍스는 팀 최다 13연패 타이(종합) 농구&배구 12.26 8
5444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63-60 삼성 농구&배구 12.26 7
54446 충북 골프장 45곳 잔류농약 검사 결과 '안전' 골프 12.26 20
54445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완료(종합2보) 축구 12.26 15
54444 '어색한' 파란 연습복 입은 SK…"이겨서 붉은 옷 입고 싶었다" 농구&배구 12.2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