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

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

주소모두 0 3,099 2021.10.01 08:56
김시우의 경기 모습.
김시우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인 사히스 티갈라(미국)와는 2타 차이다.

김시우는 이날 5번 홀(파5) 첫 버디에 이어 7∼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9번 홀(파4)에서는 약 8m 버디 퍼트를 넣었다.

후반 들어서는 12번 홀(파4) 버디를 15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가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21-2022시즌 개막전으로 지난달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이날 그린 적중률이 88.9%(16/18)나 됐을 정도로 샷 감각이 좋았다.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3)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3) 보기로 시작한 임성재는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2021-2022시즌 첫 대회 1라운드를 순조롭게 마쳤다.

13번 홀(파3)에서는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기록했고 18번 홀(파4)에서도 9m 가까운 거리에서 한 타를 줄였다.

또 5번 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샷으로 공을 홀 1m 옆으로 보내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선두와 3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닉 워트니와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로 티갈라를 추격 중이다.

강성훈(34)은 3번 홀(파5)에서 약 100m 거리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올랐다.

노승열(30), 이경훈(30)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4 코로나 적색국 EPL 선수들, 백신 맞으면 국대 차출 가능 축구 2021.10.02 3030
213 MLB 탬파베이, 갈길 바쁜 양키스 제압…최지만은 4삼진 야구 2021.10.02 3198
212 '다저스 올해의 마이너 투수' 최현일 "11시에 저를 볼 수 있게"(종합) 야구 2021.10.02 3064
211 최경주 '최경주 대회' 1타 차 컷 탈락…스코어카드 오기 아쉽네 골프 2021.10.02 2876
210 롯데 최준용, KIA 이의리 넘고 신인왕 가능할까…관건은 20홀드 야구 2021.10.02 3070
209 EPL 최고 명장들의 덕담…과르디올라 "지금의 나는 클롭 덕분" 축구 2021.10.02 3022
208 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15위…김시우 27위 골프 2021.10.02 2968
207 '불혹의 에이스' 웨인라이트, MLB 세인트루이스서 1년 더 야구 2021.10.02 3294
206 최현일, MLB 다저스 구단 선정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 야구 2021.10.02 3285
205 1번 강백호 효과 확인한 이강철 감독, 그런데 3번이 없네 야구 2021.10.02 3136
204 유소연,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선두…고진영·박인비 3위 골프 2021.10.02 2930
203 최고 시속 156㎞…단순함이 만든 두산 필승조 홍건희의 도약 야구 2021.10.02 3268
202 U-23 야구대표팀, 체코에 승리…8위로 대회 마감 야구 2021.10.02 3571
201 이대호 2천안타·한동희 연속 결승타…롯데, DH 1·2차전 싹쓸이(종합) 야구 2021.10.01 3149
200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01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