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나성범, 30홈런 고지…NC, SSG 꺾고 공동 6위로

'연타석포' 나성범, 30홈런 고지…NC, SSG 꺾고 공동 6위로

주소모두 0 3,520 2021.09.30 21:26
NC 다이노스 거포 나성범
NC 다이노스 거포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 등 대포 4방을 몰아치며 SSG 랜더스를 꺾었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6-2로 누르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연패 늪에 빠져 4위에서 7위로 추락했던 NC는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56승 4무 57패로 SSG(56승 9무 57패)와 공동 6위가 됐다.

이날 NC 클린업 트리오 나성범, 양의지, 에런 알테어는 주소모두 짜릿한 손맛을 봤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5번 알테어는 SSG 선발 이태양을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NC는 3회말 1사 2루에서 나온 김기환의 3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나성범의 배트가 폭발했다.

나성범은 2-0이던 3회말 1사 2루에서 SSG 이태양의 시속 142㎞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29호 홈런을 쳤다.

SSG는 4회초 한유섬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NC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나성범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기며 2021시즌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나성범은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고, 개인 통산 800득점(41번째)도 채웠다.

5회 나성범의 뒤를 이어 등장한 양의지도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1개로 최소화하며 시즌 13승(8패)째를 올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백정현, 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과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경기 전까지 28홈런으로 나성범과 이 부문 공동 선두였던 최정(SSG)은 나성범이 30홈런을 채운 뒤인 8회초 시즌 29호 좌월 솔로포를 치며 다시 홈런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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