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 피츠버그 박효준, 가족과 팬 환영 속에 입국

'빅리그 데뷔' 피츠버그 박효준, 가족과 팬 환영 속에 입국

주소모두 0 2,633 2021.10.06 19:30
피츠버그 박효준
피츠버그 박효준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이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0.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잘 견디고,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거' 완장을 차고 귀국했다.

박효준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밝은 표정으로 가족과 팬을 만났다.

2021년은 박효준에게 매우 특별했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KBO리그를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이 박효준의 야탑고 1년 선배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박효준은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인 역대 25번째 빅리거가 됐다.

양키스에서는 한 타석(1루 땅볼)만 선 채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아들 보며 활짝 웃는 박효준 어머니
아들 보며 활짝 웃는 박효준 어머니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이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어머니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10.6 [email protected]

그러나 박효준을 '빅리거 재목'으로 평가하는 팀은 있었다.

복수의 구단이 양키스에 트레이드를 제안했고, 7월 27일 박효준은 '기회의 땅'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8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까지 쳐낸 박효준은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고, 8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작렬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28타수 25안타(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올렸다.

성적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 서스펜디드 게임 나서는 서튼 감독 "7회말 구승민부터 시작" 야구 2021.10.07 2352
543 "NC 선수와 많이 닮았다면? 사인볼 도전해보세요" 야구 2021.10.07 2413
542 대구서 10년 만에 프로농구 홈경기 열린다 농구&배구 2021.10.07 1243
541 프로농구 인삼공사, 9일 개막전에 '퍼펙트 10' 우승 반지 행사 농구&배구 2021.10.07 1211
540 여자프로농구 2021-2022시즌 타이틀 스폰서에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0.07 1351
539 '포니정 영리더상' 올해 수상자에 김연경·이승건 농구&배구 2021.10.07 1561
538 [경남소식] 농협·LG 세이커스, 사회공헌·농산물 소비 촉진 협약 농구&배구 2021.10.07 1833
537 '박지수 3분 출전' 라스베이거스, PO 2승 2패…승부는 5차전으로 농구&배구 2021.10.07 1273
536 하루 물에 세 번 빠진 김민휘 "그래도 이븐파 맞춰 만족" 골프 2021.10.07 2207
535 다저스 끝내기로 NLDS 진출…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첫 PS 대결(종합) 야구 2021.10.07 2392
534 7회 1사 2, 3루서 재개…김태형 "홍건희 그대로, 무조건 막아야" 야구 2021.10.07 2437
533 김광현, 2021년 일정 마감…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도 만료 야구 2021.10.07 2346
532 ITC발급 일주일 지났는데…취업비자 기다리는 이재영·다영 자매 농구&배구 2021.10.07 1293
531 '공정하게 판정하겠습니다'…새 시즌 프로농구 심판 출정식 농구&배구 2021.10.07 1370
530 다저스, 끝내기로 세인트루이스 제압 "샌프란시스코 나와라" 야구 2021.10.07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