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 작은동생!"…류현진, 23세 유망주와 '브로맨스' 과시

"큰형! 작은동생!"…류현진, 23세 유망주와 '브로맨스' 과시

주소모두 0 2,567 2021.10.06 08:58
유니폼 교환하고 기념촬영에 응한 류현진(오른쪽)과 마노아
유니폼 교환하고 기념촬영에 응한 류현진(오른쪽)과 마노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의 두 기둥인 류현진(34)과 알렉 마노아(23)가 유니폼을 교환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토론토 구단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과 마노아가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을 게시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유니폼에 마노아를 '리틀 브로'(작은동생·Little Bro)라고 칭하면서 마노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했다.

또한 류현진은 마노아에게 "너는 최고의 선수야"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마노아 역시 자신의 유니폼에 류현진을 '빅 브로'(큰형님·Big Bro)라고 부르면서 "나를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하루하루 더 좋아져서 내년에는 우승 반지를 따내자"는 다짐도 담았다.

마노아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마노아는 빅리그에 올라온 날부터 류현진을 잘 따랐고, '껌딱지'처럼 착 붙어 다녔다.

류현진도 소중한 조언을 건네고 밥도 여러 번 사주며 신인 마노아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도왔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쉽게 불발됐다.

지구 공동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에 불과했다.

일찍 헤어지게 된 류현진과 마노아는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 서스펜디드 게임 나서는 서튼 감독 "7회말 구승민부터 시작" 야구 2021.10.07 2346
543 "NC 선수와 많이 닮았다면? 사인볼 도전해보세요" 야구 2021.10.07 2408
542 대구서 10년 만에 프로농구 홈경기 열린다 농구&배구 2021.10.07 1238
541 프로농구 인삼공사, 9일 개막전에 '퍼펙트 10' 우승 반지 행사 농구&배구 2021.10.07 1207
540 여자프로농구 2021-2022시즌 타이틀 스폰서에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0.07 1347
539 '포니정 영리더상' 올해 수상자에 김연경·이승건 농구&배구 2021.10.07 1558
538 [경남소식] 농협·LG 세이커스, 사회공헌·농산물 소비 촉진 협약 농구&배구 2021.10.07 1828
537 '박지수 3분 출전' 라스베이거스, PO 2승 2패…승부는 5차전으로 농구&배구 2021.10.07 1267
536 하루 물에 세 번 빠진 김민휘 "그래도 이븐파 맞춰 만족" 골프 2021.10.07 2201
535 다저스 끝내기로 NLDS 진출…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첫 PS 대결(종합) 야구 2021.10.07 2385
534 7회 1사 2, 3루서 재개…김태형 "홍건희 그대로, 무조건 막아야" 야구 2021.10.07 2432
533 김광현, 2021년 일정 마감…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도 만료 야구 2021.10.07 2342
532 ITC발급 일주일 지났는데…취업비자 기다리는 이재영·다영 자매 농구&배구 2021.10.07 1289
531 '공정하게 판정하겠습니다'…새 시즌 프로농구 심판 출정식 농구&배구 2021.10.07 1366
530 다저스, 끝내기로 세인트루이스 제압 "샌프란시스코 나와라" 야구 2021.10.07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