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1순위 세터 박사랑 발목 수술…3∼4개월 재활

페퍼저축은행 1순위 세터 박사랑 발목 수술…3∼4개월 재활

주소모두 0 1,053 2021.10.14 16:16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생팀 퍼페저축은행이 1차 지명으로 뽑은 세터 박사랑(18·대구여고)이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수술대에 올랐다.

김형실(69)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1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박사랑이 오늘 발목 수술을 받는다. 재활에 3∼4개월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고교생이지만, 당장 선발로 쓸 수 있고, 장래도 유망한 선수다. 그렇게 다칠 줄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박사랑은 대구여고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화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고 왼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김 감독은 "왼쪽 발목에 있는 인대 3개 중 2개가 끊어졌다. 수술이 끝나야 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9월 7일 열린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사랑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김형실 감독은 고교 최고 세터인 박사랑이 신생팀의 엔진이 되길 바랐다.

그러나 박사랑은 페퍼저축은행 선수로 첫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신생팀을 이끄는 베테랑 사령탑인 김형실 감독은 "신인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팀 분위기도 무겁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 감독은 최대한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목표도 무겁지 않게 잡았다.

김형실 감독은 "배우겠다는 목표로 첫 시즌을 치르겠다"며 "올 시즌 목표는 5승"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94 브라질, 남미예선서 우루과이 4-1 제압…네이마르 1골 2도움 축구 2021.10.15 2017
993 [권훈의 골프 확대경] 포어 캐디가 헬멧형 안전모를 쓴 이유 골프 2021.10.15 2029
992 삼성, 오치아이 2군 감독과 17일 면담…일본 주니치행 유력 야구 2021.10.15 2746
991 아프간 여자 축구 선수들 카타르로 탈출…대표팀 20명 포함 축구 2021.10.15 2434
990 프로배구 16일 개막…대한항공 34세 외국인 감독의 V리그 데뷔전 농구&배구 2021.10.15 926
989 골프의류 벤제프, 김수지 KLPGA 투어 메이저 우승 기념행사 골프 2021.10.15 2117
988 골프존, ESG 위원회 출범…'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이행' 골프 2021.10.15 2143
987 벤투호 구하고 돌아온 손흥민, 뉴캐슬전도 지배할까 축구 2021.10.15 2085
986 2021-22시즌 프로농구 D리그, 27일 개막 농구&배구 2021.10.15 1014
985 이경훈, PGA 투어 더 CJ컵 첫날 공동 15위…임성재 26위 골프 2021.10.15 2020
984 토트넘 레길론 "손흥민은 내 우상…열렬한 팬이었다" 축구 2021.10.15 2194
983 강성형 감독 "정지윤, 레프트 고정…팀과 대표팀을 위해" 농구&배구 2021.10.15 910
982 스카이72 골프장 재무자료 누설 혐의 회계사 송치 골프 2021.10.15 2273
981 세인트루이스, '기적의 17연승' 실트 감독 경질 "방향성 차이" 야구 2021.10.15 2299
980 더 CJ컵 첫날 5언더파 이경훈 "좋은 출발…우승 기회 있을 것" 골프 2021.10.15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