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PSG로 떠난 메시,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바르셀로나 회장 "PSG로 떠난 메시,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주소모두 0 2,092 2021.10.09 11:05
파리의 메시
파리의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9일(한국시간) RAC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구단, 양쪽 주소모두가 실망한 점이 있었다"면서 "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공짜로 뛰어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으나 결국 불발됐다.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EPA=연합뉴스]

메시를 영입하면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을 위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구단 총수입에서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로 했다면 나는 찬성했을 것이며, 라리가 사무국도 이해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메시에게 공짜로 뛰어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결국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위(승점 12)에 머물러있다. 라이벌이자 선두 팀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져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74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1.09 6
54873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GK 황재윤· 풀백 이택근 영입(종합) 축구 01.09 5
54872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1.09 6
54871 KLPGA 투어 김수지 "새해 목표는 3승·K랭킹 1위 달성" 골프 01.09 8
54870 선거인단 재구성 고심하는 축구협회…신문선 "중앙선관위 위탁" 축구 01.09 5
54869 김단비, 개인 최다 19리바운드…여자농구 우리은행, KB 제압 농구&배구 01.09 5
54868 우즈·매킬로이 스크린골프 리그 개막…첫 버디는 오베리 골프 01.09 8
54867 '계약 마지막 해' 염경엽 LG 감독 "육성과 성적, 모두 잡겠다" 야구 01.09 7
54866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1.09 5
54865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 잡고 5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농구&배구 01.09 5
54864 골프 의류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 KLPGA 유현주와 후원 계약 골프 01.09 8
54863 축구협회장 선거 연기에 정몽규 "조속히 실시하길…묵묵히 정진" 축구 01.09 5
54862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야구 01.09 7
54861 레오나르도 KB손보 신임 감독 "훌륭한 시즌 보낼 준비돼 있어" 농구&배구 01.09 5
54860 LPGA 투어 진출 윤이나 "새 드라이버로 미국서 신인왕 도전" 골프 01.0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