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라에 5-1 대승…손흥민 시즌 첫 도움·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무라에 5-1 대승…손흥민 시즌 첫 도움·케인 해트트릭

주소모두 0 3,339 2021.10.01 06:47

1점 차 쫓기자 후반 15분께 '손·케인' 가동해 승리 굳혀

영혼의 콤비 손케인
영혼의 콤비 손케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무라전 대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2차전 무라(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도와 5-1 승리에 한몫했다.

유럽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인 UECL이 올 시즌 신설된 가운데 손흥민은 이 대회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정규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3골 1도움으로 늘어났다.

케인의 득점 장면
케인의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무엇보다 정규리그 3연패로 인한 무거운 분위기를 모처럼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전반 4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8분 조바니 로셀소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던 토트넘은 후반 7분 지가 쿠스에게 발리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1점 차로 쫓겼다.

그러자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 15분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케인 듀오' 카드는 통했다. 정규리그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케인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산투 감독을 안도하게 했다.

해트트릭 작성하는 케인
해트트릭 작성하는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케인은 후반 23분 루카스 모라의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득점을 올렸다.

2번째 골은 손흥민이 도왔다. 손흥민이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질풍처럼 상대 수비라인을 돌파해낸 뒤 왼발 땅볼 크로스를 넘겼다.

케인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후반 43분 로셀소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14 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 선거서 정몽규 적극 지지" 축구 01.07 8
54813 'PGA 개막전 3위' 임성재, 세계랭킹 23위→18위 상승 골프 01.07 9
54812 임성재, PGA 투어 통산 상금 3천만달러 돌파…한국 선수 2호 골프 01.07 10
54811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 축구 01.07 9
54810 여자농구 신한은행, 3점포 10개 폭발…삼성생명에 3점 차 신승 농구&배구 01.07 8
54809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6-72 KCC 농구&배구 01.07 8
54808 골프존파크, 3천만원 상당 경품 '푸른 뱀을 찾아라' 이벤트 골프 01.07 10
54807 양양군, 유소년축구클럽 동계 훈련 유치…'축구 꿈나무 한자리' 축구 01.07 8
54806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종합) 축구 01.07 8
54805 [여자농구 용인전적] 신한은행 65-62 삼성생명 농구&배구 01.07 8
54804 보스골프, 파리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와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1.07 9
54803 삼성 '부상 병동' KCC 완파…최현민 3점 5개 '쾅쾅쾅쾅쾅' 농구&배구 01.07 8
54802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1.07 9
54801 여자농구 신인 홍유순의 활약 비결…"힘세고 스펀지처럼 흡수해" 농구&배구 01.07 9
54800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1.07 5